떨림과울림1 떨림과 울림 은 알쓸신잡에 나왔던 김상욱 박사의 책이다. 북클럽에서는 나름 다양한 책을 또 신간에 준하는 책들을 많이 제공하는데, 그중 굳이 과학책을 그것도 물리학을 다룬 책을 고른 이유 중 저자인 김상욱 박사가 8할은 차지한다. 많은 이들이 그랬듯 나도 김상욱 박사를 '알쓸신잡'을 통해 만났는데, 작가인 김영하나 유시민 혹은 MC인 유희열에 못지않은 감성을 지녔다. 아마 대부분이 공감하듯 전형적인 과학자 이미지, 차갑고 이성적이며 어려운 말만 하는 그런 보편적 이미지를 탈피한 사람이다. 또, 나는 언제나 그랬듯이 (꼭 직업이 아니라도) 자신의 분야에 열정적인 이들에게 끌린다. 누군가 어떤 것에 열정적이고 너무 사랑하는 게 보이면, '아니 그게 대체 뭐길래?' 혹은 '어떤 부분이 저 사람을 저렇게 즐겁게 하는 거지?.. 2020. 7. 7. 이전 1 다음